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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ebin의 블로그
4년 3개월의 SI 회사를 뒤로하고 그룹사 IT서비스를 담당하는 회사에 오게 된 지 3주 정도가 된 것 같다. 이직을 특이하게 한 케이스라 보통 일주일 동안 진행하는 OJT도 이틀간 속성으로 진행했고 바로 업무를 진행할 계열사가 정해져 들어오게 되었다. 내가 들어온 시점이 재밌는데, 새로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 중에 문제가 생겨 오픈이 무기한 연기되는 시점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어서 개발을 할 업체도 선정 중이고 일부는 팀원들이 개발을 진행하는 중이다. 하는 일로만 보면 아직 내가 회사를 이직한 건지 여기에 파견을 온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지만 재미있다. 우선 걱정되었던 부분 중에 괜찮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느냐가 있었는데 팀원분들이 다들 좋아서 다행이었다. 조직관리와 회계파트의 마감 쪽을 담당하게..
프로젝트 철수를 하루 앞두고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가장 힘들었던 프로젝트, 하지만 여러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프로젝트" 이미 설계단계는 지났고, 한창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개발단계 중간에 투입이 되어 개발환경에 익숙해져야하는데 진척은 계속 밀리고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시간을 쏟아 붙는 것밖에 없었다. 설계단계 아니 개발단계 처음부터 투입되었더라면 as-is코드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코드를 짰을 거 같은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다. 출장도 정말 힘이 들었다. PL급이 가는 출장에 내가 가게 된 것도 "나를 보내도 믿을 만 하니까 보냈겠지."하면서 하루하루 이겨냈던 기억이다.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알만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도 바쁠 텐데 라는 생각에 업무시간에는 못하고, 질..
2주였던 출장이 무기한 체류로 바뀌게 된 날. Jquery, css, javascript의 부족함을 여실히 느끼게 된 프로젝트 혼자 극복해야만 하는 프로젝트 반드시 하루에 하나는 배우자
기본에 충실하자 후회는 하지말자 변화하자
개발을 했을 때는 쓸 생각도 안났다. 몇주간의 엑셀작업 노가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무사히 잘 끝내었다. 그리고 주어진 개발들 너무너무 재미가 있다. 조금 머리써야하는 것들도 있고 내가 로직을 정해서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짜는 즐거움. 뭐 몇일뒤에는 엑셀 작업 짧게 있지만 개발기간동안 소스도 많이 봐둬야겠다. 참고로 IBSHEET는 정말 자타가 공인하는 그리드 컴포넌트라는것... 개발할 때 시간을 엄청 줄여주는 것같다. 알아서 다 해준다고해야하나
이제 내가 개발 해야할 화면들은 거의 다 만들었다. 다만 해외거래자 등록 부분의 채번 문제인데 여기에서는 채번 관련해서 따로 관리하는 화면이 있는듯 했다. 따로 결재를 올려야한다고 해서 요청한 상태. 또 해외거래자 변경 화면의 경우에는 좀 헷갈리는 상황들이 좀 있어서 내일 서대리님께 여쭤보고 명확히 할 계획이다. 야근할 때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야근을 100퍼센트 일만으로 정말 알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다시 을지로로 갈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개발 일정이 일주일 앞당겨졌다. 서 대리님이 일정을 이미 넉넉하게 잡아놔서 충분하게 부지런히 하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DB테이블이 만들어지기 전에 개발했던 터라 서비스 단에서 하드 코딩으로 화면에 보이게만 해놨었는데 실제로 DB에 붙이는 작업이 쉽지가 않았다. 실제 DB를 붙여보고 쿼리도 짰는데 일단 대법원프로젝트 때는 마이바티스여서 다이나믹한 쿼리가 가능해서 인자가 없으면 아예 처리가 안 되었었는데 일단 기존 소스들을 많이 봐왔지만 쿼리단에서 VO 검사를 해서 해당쿼리를 타지 않게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다 타게 만들어져 있는 게 신기했다. (정확히 말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보통 AND TABLE1.ID = #{I..
첫 프로젝트를 대법원사업에서 시작한 탓에 새롭게 은행권에 들어와서 다 어느정도는 비슷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체감상 한 30프로 정도는 비슷한 것 같고 나머지는 새로운 것이라 느껴졌다. 기업은행용 이클립스 플러그인에 있는 Flow designer를 통해서 모든 설계부터 소스까지 그리고 DAO의 쿼리까지도 손댈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익숙해지는대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편리하게 만들으려고 한거 같다. 솔직히 아직은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이 많다.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MMS에 등록된 것에 대해서만 VO를 정해야한다는 점. 실수로 I/F나 I/O를 만들면 삭제하지 못하고 결제를 받아야한다는 점.(익숙해지고 하려면 이렇게도 만져보고 저렇게도 만져보고싶은데) 뭐 더 많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
어제 오후쯤에 컴퓨터가 들어오고 오늘은 ui툴과 친해지고 개발환경을 잡는데 시간을 보냈다. 신규 화면건에 어떤식으로 개발할지 서대리님께 내가 파악한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 드렸다. 대법원에서 xframe을 처음 접했을 때는 정말 뭐가 뭔지도 몰랐었지만, 여기와서 인젠트라는 회사의 idev@tool이라는 ui툴을 처음 써봤는데 기존 화면을 보면서 스크립트들을 보니 금방 친숙해졌다. 처음에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금방 익숙해 질 수 있을거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주부터는 수지로 출근하게 된다.서대리님과 둘밖에 없어서 걱정도 되지만 많이 혼나고 실력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우연히 알게된 마이다스챌린지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신청은 해놓고 있었는데 그래도 대회인 만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벌써 토요일이 예선이라 학부때 들어가곤했던 알고스팟도 들어가보고 풀어보고있는데 내가 자바에 문법에 대해서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몇 문제를 풀어보며 낑낑대는 내 모습을 보니 밑바닥을 많이 느꼈다. 대회의 성패를 떠나 많이 배우고 부족함을 느끼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