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yebin의 블로그
OKKY 취준생 Q&A Meet-up 후기 본문
내가 가장 많이 자주 가는 커뮤니티 OKKY에서 처음 참여해보는 행사
신청해야지 하면서 까먹고 시기를 놓쳤었다. okky에서 어떤 분이 사정상 가지 못할 거 같다고 하셔서 다행이 양도를 받아 참석을 하게 되었다.
출석 체크를 하고 서브웨이 샌드위치와 쥬스를 받아갔다.
노 상 범 (HR) eBrain CEO | (현)OKKY | 공동대표 (현)이브레인 | 대표 |
신 정 호 (개발) 배민프론트개발팀 팀장 | (현)우아한형제들 | 책임 다우기술 | 선임연구원 인터랙티비 | 대리 |
오 종 인 (개발) 포인트웰 CTO | (현)포인트웰 | CTO 인포뱅크 | 팀장 KTH | 안드로이드 개발팀장 SK텔레택/팬택 | SW 개발 모토로라코리아 | R&D센터 (MKDC) LG전자 |
유 명 환 (개발) 엑세스 CTO | (현)엑세스 주식회사 | 연구소장 (CTO) 정부통합전산센터 | 기술위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 산학멘토 오픈스택한국커뮤니티 | 운영진 |
최 인 국 (개발) 래피즈 CEO | (현)래피즈 | 대표 수많은 (고수) 후배 개발자 양성 |
19시에 거의 딱 맞게 들어왔는데 역시 앞자리쪽은 많이 비어있었다. 맨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okky의 노상범 대표님 목소리도 좋으시고 진행을 잘 해주셨다.
왼쪽부터 최인국CEO, 유명환CTO, 신정호책임, 오종인CTO 이후에 우아한 형제들의 박성철 이사님이 합류하셨다.
Q1.
전공자에 비해 부족한점을 비전공자가 짧은 시간안에 보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비전공자 취업시 전공자에 비해 비교우위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1(유명환)
- 전공보다는 적성이 더 중요하다.
- 짧은 시간안에 보완하는 방법은 없다.
- 출발선이 다른건 당연한 것이고 인정하자.(다른 사람이 그만큼 노력한 것들을 같은 출발선에 놓으려는 생각은 역차별이다.)
- 짧은 기간을 보지말고 길게 보자(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달리기다.)
- 누가 더 길게 오래 갈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 비교우위를 얻기는 쉽지 않다.
- 현대에 들어와서는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ex : 페이스북)
Q2.
개발자로 취업하는데 있어서 신입이 어느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하나요.
A2(오종인)
- 똘똘해야 한다. 기술의 의미가 아니다.
- 졸업했다는 자격이아니라 컴공을 나와서 기본 지식들을 충분히 익히고 있느냐, 그게 회사가 사람을 뽑을 때 보는 스펙이라는 지표다. 여러분들은 자격증, 점수화해서 회사에 제출하려고 한다. 회사에서는 역량을 원하는데 구직자들은 자격만을 제출한다.
- 회사를 고르고, 내가 회사를 선택하는 건 쌍방이 썸을 타는 과정이다. 여러분들이 맞는 회사를 찾아라.
- 본인의 인간성과 캐릭터가 맞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반은 성공한다.
- 아무회사나 가면 나중에 서비스회사로 이직하기 어렵다.
- 인사팀에 너무 의존하지 말자(뽑는사람은 인사팀 사람이 아니다.)
- 이력서는 내용을 보기 쉽게 해야한다.(양식은 의미가 없다. 내용이 중요하다.)
Q3.
한 분야를 Deep하게 파는게 낫나요. 넓게 알고 있는게 낫나요.(질문자 : 디자인과 개발을 둘다 좋아합니다.)
A3(최인국)
- 남의 떡이 커보인다.에 속지말자(누가 어떤걸 배운다. 어떤걸 배운다.) 휩쓸리지말아야 한다.
- 특정한 하나에 집중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이후에 확장해라.
- 적성이 중요하다 그래야 평생 직업으로 삼고 살아갈 수 있다.
- 적성에 맞다면, 하나만 딥다 파봐라. 한놈만 패라 -> 갈곳은 반드시 있다.
- 멀티플레이어가 되려는 건 나중에 걱정해라
A3(신정호)
- 개발자는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한다.(취업만 하면 끝이야라는 마인드로 들어오면 후회한다.)
- 다른 사람하고 얘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중요하다.(말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이 어떤 얘기를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
뭐부터 공부해야하지? 어디서 부터 공부해야하지?
본인은 책을 읽는다. 책은 나오기까지 여러 검증작업이 오기때문에 블로그보다는 정확하다.
추천 책
- 객체지향으로 생각하라(절판된 것으로 보입니다.)
- Head First OOAD
- 클린코드
- 조엘온 소프트웨어
- XP(필자:어떤 책인지 아직 모르겠다.)
- 일단 돈을 버는게 중요하다.(발을 담궈야 한다.)
- SI로 시작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진입하기가 쉽다.)
- SI문화때문에 사람을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오래 있으면 썩는다. 항상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 안좋은 문화, 분위기에 매몰되지말고 역량을 쌓자
- 커뮤니티 활동을 하자(인정받을 수 있다. 기회가 있다.)
- 은행, 관공서 등 SI는 발전하기 쉽지 않다. 거대한 덩어리의 작은 부분을 주어진 틀로 만들어야한다.
- 중소SI가 좀더 낫다고 본다.(보다 유연하게 움직인다.)
- 동료를 도와주자(해서는 안될 일,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자)
- 트러블 슈팅할 때 가장 많이 실력이 올라간다.(어려운 문제들이 생긴다면 도와주고 알려주자)
- SI회사라도 파견회사는 안좋다.(인원이 30명인데 회사를 가보니 책상은 6개정도밖에 없다? 100% 파견회사)
- 대기업자회사(개발이 아니라 개발을 관리하는 법을 배운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나중에 서비스 회사나 기술 startup에 가고 싶다면, 웹 에이전시같은 회사에서 실제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것이 'XX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를 하는 회사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A4(신정호)
- SI에서 일하더라도 문제의식을 항상 갖고 있어한다.
- 마음가짐을 잘 갖춰야한다.
- 나쁜 것들(책임지지 않기 위해 결정하지 않는다., 시키는대로만 한다 등)을 몸에 배도록 하지 말자.
Q5
신입시절로 돌아간다면 뭘 하고 싶냐?
A5(유명환)
- 조급함이 많았던 것 같다.(Java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python을 한다던지) 어려운데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 어려운건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다.
Q6
좋은 회사란?
A6(신정호)
- 사람이 좋은 회사가 좋은 것 같다.(과거에 사람때문에 안좋았던 경험이 있다)
A6(유명환)
- 배울게 끊임없이 있는 곳. 사람을 인정해 주는 곳(나를 인정해 주는 곳)
Q7
공부 방법 팁은?
A7(최인국)
- 똑같은 걸 3번 4번 지우고 반복해본다. 단 다른 방법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본다.
-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효율적인 길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찾을 수 없다.
- 소스코드를 생각없이 복사 붙여넣기 하지 말자. 개발실력은 코드를 치면서 는다.
Free Q&A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
후기
참여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엉덩이에 땀찰정도로 거의 3시간동안 꼼짝않고 앉아 있었는데, 열기가 대단했고 패널들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모두들 눈이 반짝반짝 빛났던 것 같다. 그 분위기 만으로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 또한 돈도 받지 않으시고 패널로 나와서 이렇게 후배 개발자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하신 분들이 존경스러웠다. 나도 나중에 저 자리에서 후배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해봤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 자신이 어디에 어느 위치에 있던지 서서히 데워지는 개구리처럼 안주하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다.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있는 것 작년에 동기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났다. 지금은 아직은 더 잘되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자기개발||이직 등) 나중에 현실에 안주하게 될 것 같아서 무섭다. 개구리가 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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