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yebin의 블로그
이직 본문
4년 3개월의 SI 회사를 뒤로하고 그룹사 IT서비스를 담당하는 회사에 오게 된 지 3주 정도가 된 것 같다.
이직을 특이하게 한 케이스라 보통 일주일 동안 진행하는 OJT도 이틀간 속성으로 진행했고 바로 업무를 진행할 계열사가 정해져 들어오게 되었다. 내가 들어온 시점이 재밌는데, 새로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 중에 문제가 생겨 오픈이 무기한 연기되는 시점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어서 개발을 할 업체도 선정 중이고 일부는 팀원들이 개발을 진행하는 중이다.
하는 일로만 보면 아직 내가 회사를 이직한 건지 여기에 파견을 온 것인지 헷갈릴 때도 있지만 재미있다. 우선 걱정되었던 부분 중에 괜찮은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느냐가 있었는데 팀원분들이 다들 좋아서 다행이었다. 조직관리와 회계파트의 마감 쪽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금융프로젝트를 경험했다는 게 조금 작용했던 것 같다. 이직을 하면서 금융하고는 인연이 없을 것 같았는데 회계 관련해서도 공부를 해야 한다니 인생이란 게 참 재밌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팀원이 6명이라 한 명당 해야 할 또는 할 수 있는 일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규모가 작다 보니 다른 사람의 업무도 백업할 줄 알아야 할 것 같고, 내가 맡은 파트 외에도 두루두루 알아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어려울 것 같은데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갖게 되는 것 같아서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도입해볼 기회도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소홀했던 블로그활동도 조금씩 해봐야할 것 같다. 글을 올리려고 작성 하다 말은 비공개글들을 조금씩 작성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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