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yebin의 블로그
일을한다 본문
현재 3월 12일 오전 2시 45분이 지나고있다. 시험화면에서 추가된부분 때문에 실제 운영환경에 반영을 하고 외부시험쪽과 합을 맞추는중이다.
오늘은 svn 반영도 하고 오늘 시험쪽 화면 반영도 해야해서 정말 너무너무 힘이 들었다. 뛰쳐나가고싶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다.
더군다나 오늘은 차장님도 오후 반차를 쓰신 상황 이럴 때 잘 되던 hudson이 자동 배포가 자꾸 뻑이난다. svn서버에서 소스들을 컴파일해서 war로 마는 것까지는 성공적이었으나 배포하는 서버에 파일만 삭제되는가 하면 3차배포 때는 기존의 배포파일을 지울 때 hudson에서 세팅된 rm 명령이 퍼미션 디나이라고 지우지도 않는다. 차장님은 더군다나 전화도 안받으시지 전전긍긍하다가 다른쪽 차장님이 달라붙었는데 svn서버에는 war파일이 성공적으로 말려있으니 svn서버에 접속해야하는부분까지는 생각했다. 근데 문제는 svn서버 비번을 차장님이 아신다는거였는데 차장님도 전화를 받지 않으시는 상황..
1234qwer도 해봤다가 1q2w3e4r도 해봤다가 브루트포싱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차장님 노트북에서는 혹시 원격접속할 때 비번을 자동으로 걸어놓지는 않았을까 라는생각을 했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다. 그래서 svn서버에 올라가있는 war파일까지 입수해서 다행이 서비스는 돌려놓았다 하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커밋한 파일이 war에 제대로 들어가있지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커밋 이전소스를 갖고있다고 해야겠지 30여개의 소스를 직접 한땀한땀 옮겨넣으면서 정신이 몽롱해졌다.
근데 자신만만하게 시험부분을 수정했었는데 운영반영 마지막 테스트 서버에서도 통과가되었는데 운영 뚜껑을 열어보니 시험접수 콤보부터가 안되는 거였다. 어제도 꼼꼼히 봤다고 생각했는데 콤보를 가져올 때 던지는 쿼리가 기존에 있는 코드테이블에 있는 코드 그대로 뿌려주는게 아니라 코드 테이블에도 있고 실제 시험에 있는 교집합인 시험만을 뽑는 거였다. 새로 추가한 부분은 새로운 시험인데 나올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기억저편에서 생각난 부분 처음에 외부쪽에서 먼저 개발을 착수해서 직접 쿼리로 넣었던 데이터였다. 그 때문에 기존에 손을 대지않아도 보이는 것처럼 나왔던 것이었다. 운영서버 바로 직전에 있는 검증서버에서도 눈치를 채지 못했던 것은 테스트 디비가 하나여서 기존에 데이터를 갖고 테스트를 진행했던 것 같다. 이어서..
이후의 상황은 함차장님께서도 도와주셨지만 일단 하드코딩을 해서 반영을 하고 이후에 다시 코드를 수정해서 반영하자는 걸로 결정이 되었다. 개발 후에 테스트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쨋든 번호부여쪽문제랑 이것저것하다가
4시에 책상을 휴지로 한번 훔치고 잠바를 걸치고 잠이 들었다. 잠시 번쩍하고 눈을 떠보니 8시 48분 일어나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전날 오류가 났던 부분을 다시 만져본다. 함차장님께서 아침먹었냐며 구내식당에서 누룽지를 사주셨다. 그리고나서 다용도실에서 머리감고 양치하고 세수를 하고 다시 자리에 앉아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지금에서야 이후의 상황을 요약하자면 hudson 자동빌드가 뻑이 났던이유가 처음 오류가 나서 war파일을 서버에 풀었을 때 내가 기본 계정으로 풀었기 때문에 hudson의 권한으로는 해당 파일들을 삭제할 권한이 없었던 것이었다. 결국 내가 잘못한 부분이다.